게시물 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볼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AGL “한국인, 지난해 해외 골프 1라운드 15만원” 2024. 3. 5.



지난해 한국 골퍼들이 해외 골프장을 이용할 때 평균 그린피는 18홀 라운드 기준 약 15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골프테크기업 에이지엘(AGL)은 지난 한 해 아시아나항공, 신한쏠, 모두투어, 헤이티타임 등 제휴 채널을 통해 해외 골프 자유 여행을 떠난 이용자 통계를 집계해 발표했다. 이 통계는 한국 골퍼들이 AGL의 타이거(Tiger) 자동부킹예약시스템(GDS)과 연동중인 25개 국 160개 이상 지역의 골프장을 이용한 실제 예약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AGL에 따르면 항공권과 숙박 등을 제외하고 골퍼 1인당 오직 해외 골프장 18홀 라운드 1회에 들어간 금액은 카트피와 캐디피를 포함해 평균 15만1천원이었다. 라운드 비용에 따라 골퍼들의 성향을 나누어 보면 저렴한 가격대를 선호한 ‘가성비 골프’ 그룹과 조금은 비싸더라도 시설과 코스 퀄리티 등 다른 요건들을 우선시한 ‘고(高)선호도’ 그룹으로 엇갈렸다.


마드리드와 파리, 캘리포니아 등 명문 골프장이 많은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오키나와와 괌, 베트남 지역 골프장이 1회 라운드 비용이 높았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코타키나발루와 몇몇 고급 골프장을 제외하면 평균 그린피가 10만원 이하로 저렴해 가성비 골프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골퍼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골퍼들이 찾은 지역은 베트남 다낭(17.9%)이었다. 베트남은 다낭(17만3천원)을 비롯해 나트랑(16만3천원), 하노이(21만8천원), 호치민(17만4천원) 등이 모두 평균보다 높은 라운드 비용을 보였고 한국 골퍼의 예약 비중 역시 높았다.


또 다른 인기 골프 여행지 태국은 치앙마이가 11.4%, 방콕이 9.5%로 높은 예약 비중과 함께 평균 라운드 비용이 각각 10만6천원, 13만1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입증됐다.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은 평균 12만원에서 18만원 사이에서 라운드를 즐겼다. 그러나 총 이용자 대비 7% 골퍼들은 1회 라운드 비용이 20만원이 넘는 골프장을 이용해 가격보다도 높은 코스 퀄리티를 우선시했다. 반대로 8% 내외 골퍼들은 6만원 이하 가격대 골프장을 찾으며 한국에 비해 저렴한 골프를 즐겼다.




인천공항 기준으로 골퍼들의 평균 이동 시간은 5~6시간이었다. 직항편이 없는 지역은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차량 이동 시간까지 더한 기준으로 다낭, 나트랑, 달랏,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지역이 5~6시간 그룹에 속했다. 뒤이어 6~7시간이 소요되는 태국(치앙마이, 방콕)으로 떠났고, 5시간 미만인 중국, 필리핀 세부, 미얀마 등은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AGL은 지난달부터 일본 최대 골프 체인 아코디아와 국내 최초로 GDS 시스템 연동을 했다. 이에 1~2시간이면 도달하는 일본 골프 여행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4월부터는 홋카이도 지역 골프장이 운영을 재개할 예정으로 오키나와, 히로시마,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역 골프장을 AGL의 제휴 판매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GL은 “국가, 지역별로 타이거 GDS 시스템과 연동된 골프장 수가 늘어나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온 한국 골퍼들에 대한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글로벌 제휴 채널 역시 활성화되어 향후 전 세계 골퍼들의 골프장 이용에 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JTBC Golf (http://jtbcgolf.joins.com)


기사 원문보기

첨부파일, 이전/다음 게시글 링크를 볼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