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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 관광공사 통해 일본 거점 마련 2023. 12. 5.



골프테크 기업 에이지엘(AGL)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글로벌 관광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AGL은 5일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도쿄에 오픈한 관광기업지원센터(KTSC)에 입주한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글로벌 혁신 관광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운 곳으로 해외에는 싱가포르에 이어 도쿄에서 두 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짐황 AGL 대표이사를 포함해 관광공사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개 한국 기업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등 공공기관, 현지 여행사 핵심 인사 등 일본 관계자 12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미디어와 SBJ은행, 세븐은행 등 한국 기업에 투자 관심 있는 주요 금융업 관계자들도 함께해 미팅을 진행한다.


주요 여행사들에 따르면 커플 라운드는 태국, 베트남, 괌·사이판 등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단거리 지역에서 수요가 두드러지는데 전 일정을 라운드로 꽉 채우기보다는 1~2일 정도 더 머무르며 여행에 라운드를 더한 느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클락과 사이판, 두바이, 일본 가고시마 등에서는 중장년층의 부부 동반 라운드가 돋보이고 있다.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커플·부부들도 눈에 띈다.


AGL은 호텔 예약 등 기존 여행산업에 사용되던 GDS 시스템을 골프장 티타임 부킹에 적용한 타이거(TIGER)GDS 개발사로서 골프여행 관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도쿄의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됐다. 일본 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유럽과 미국 지역 등 30여개 국가 1천여 곳 골프장에 타이거GDS를 이미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아시아나항공, 마이리얼트립, 신한 SOL, LF몰, 헤이티타임 등 항공, 부킹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의 판매 채널에 전세계 골프장 티타임을 유통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익스피디아, 아고다, 라쿠텐트래블 등 글로벌 OTA 기업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는 AGL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짐황 AGL 대표는 “관광공사의 지원에 벤처기업으로 감사드리며 한국과 일본 골퍼들의 글로벌 골프장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일본 골퍼도 타이거GDS를 통해 세계 골프장 및 관광 산업과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 JTBC GOLF (http://jtbcgolf.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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