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주)이 만든 '타이거' 키오스크도 필요없는 100% 언택트 운영 솔루션 | 2021. 4.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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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서울 강동구에 사는 김모씨는 주말 골프를 위해 몇 개 예약사이트를 뒤지고 골프장에 전화를 돌려 간신히 원하는 시간에 경기도 여주 A골프장을 예약했다. 골프장에 도착한 김씨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라커를 배정받아 환복 후 지정된 카트를 타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라운드를 마치면 다시 프론트를 들러 정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박모씨는 같은 주말 포털사이트에 '골프'를 검색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한 뒤 강원도 춘천의 B골프장을 바로 예매했다. 골프장에 도착한 박씨는 미리 스마트폰으로 안내된 라커에 바로 들어가서 환복하고 카트를 타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마지막 홀을 마친 박씨는 그 자리에서 캐디 단말기로 정산을 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같은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었지만 김씨와 박씨가 주말 라운드를 위해 예약부터 퇴장까지 거친 절차와 노력은 많이 다르다. 박씨는 김씨와는 달리 여러 예약사이트를 뒤지거나 골프장에 전화를 돌릴 필요가 없었다. 또 체크인과 정산을 위해 프론트를 2번이나 들르지도 않았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든 것은 박씨와 B골프장이 '타이거(TIGER;AGL GDS)'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례는 오늘날 항공·호텔에서 간편한 예매가 가능한 것과 같은 시스템을 구현한 타이거가 골프장 이용을 얼마나 편리하게 만들어주는지 보여주고 있다. ‘타이거’는 골프 IT 솔루션 전문 AGL(주)(대표이사 황진국;짐황)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통합 골프 서비스 플랫폼이다. 그동안 골퍼의 예약과 골프장의 운영이 다른 시스템으로 구동되던 것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예약, 경기운영, 결제, 서비스 등 골프장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광범위하고 복잡한 것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간단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그동안 골퍼는 예약시스템, 골프장은 운영시스템(ERP)을 각각 다르게 사용해 왔으나 타이거는 이를 하나의 틀 안에서 움직이게 한다. 사용도 간단하다. 골프장은 타이거를 무료로 도입해 기존 ERP를 대체해 운영시스템으로 삼으면 되고, 골퍼는 골프장 전화나 예약사이트를 뒤질 필요 없이 익숙한 포털사이트에서 ‘골프’를 검색해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예약하면 된다. 골퍼의 예약은 실시간으로 골프장에 반영되고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결제를 구축하면 실시간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타이거는 도입 시 골프장에 구입비, 유지보수비, 사용료 등을 청구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버나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도 없다. 수익 구조가 기존 운영시스템과 다르기 때문에 초기 도입 비용이 없고 업데이트에 따른 추가 비용도 없다. AGL에 따르면 기존 운영시스템 대비 연간 최대 5.8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평균 골프장 매출의 5.7%에 해당한다. 도입 비용만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골프장 수익도 극대화한다. 운영 및 결제 시스템, 예약 채널과의 연동 등을 별도 도입해 연결할 필요 없이 타이거 도입으로 한 번에 구축되기 때문에 운영 효율과 실시간 예약·결제가 바로 구현된다. 특히 홈페이지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면 항공, 호텔, 영화와 같이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되기 때문에 매출을 조기에 확보하고 예약 취소·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타이거를 도입하면 예약부터 결제, 마케팅까지 골프장 운영의 모든 부분을 혁신할 수 있다. 골퍼는 기존 예약 어플이나 유선 예약, 포털을 통한 예약 등 모든 채널을 통한 예약이 가능해진다. 예약 시 카드를 선등록하면 골프장이 원하는 방식(예약 시, 내장 후 결제 등)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예약 후 고객에게 QR코드가 포함된 문자 전송으로 라커 배정을 미리 할 수 있다. 예약 정보는 골프장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티타임은 자동 생성되고 캐디, 라커, 카트 등 옵션은 선택에 따라 배정된다. 골퍼 입장 시 자동 체크인 과정을 통해 프론트, 키오스크 등이 필요 없는 비대면 체크인이 구현된다. 타이거는 스코어 관리와 관제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골퍼가 라운드를 시작하면 실시간 코스 위치가 표시되고, 스코어 데이터도 골프장이 직접 축적한다. 라운드 중에도 태블릿PC를 통해 실시간 주문·결제(중간·일괄 정산)가 가능하다. 결제는 예약, 경기 도중, 체크아웃 등 골퍼가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며 N분의1 정산과 카드, 포인트, 상품권 등 모든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이처럼 모든 운영 절차가 간소화되고 유연성을 갖추게 되고, 운영 관리 및 마케팅에도 실용성이 더해진다. 먼저 다양한 방식으로 티타임과 요금 설정이 가능해 골프장마다 최적화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모든 운영 데이터는 축적돼 통계자료로 제공되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이 가능하다. 타이거는 모든 것이 클라우드 서버로 운영되기 때문에 골프장마다 별도 전산 서버를 둘 필요가 없고 서버 비용도 들지 않는다. 즉 골프장은 운영시스템을 위한 관리 인력이나 비용 부담 없이 오롯이 골프장 운영에만 집중하면 된다. 타이거는 시간(티타임)을 판매하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고도로 발전된 운영시스템을 골프장에도 도입하겠다는 동기로 개발됐다. AGL 황진국 대표는 20년간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많은 지역에서 골프장 위탁운영, 컨설팅, M&A 등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왜 골프는 항공과 호텔 예약처럼 실시간 예약·발권·결제를 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는 “골프장이 수기와 전화, 팩스로 운영관리를 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산화된 초창기 운영시스템을 막 도입하던 1990년대 중반, 항공업계는 이미 타이거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을 하고 있었다”며 “현재 항공업계는 시간을 판매하는 비즈니스에서 예술과 가까운 경지로 운영·마케팅을 고도화하고 있고, 이는 결국 사용자 경험과 필요한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장도 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타이거를 개발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이 아니다. 타이거를 운영시스템으로 도입하면 된다. 나머지는 모두 전문가인 우리가 책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처 : 골프산업신문(http://www.golf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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