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서울경제 양준호 기자)
요즘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의 클럽하우스 직원들은 단순 체크인·정산 업무 대신 호텔 컨시어지에
준하는 서비스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골프장 이용객은 앞으로 모바일 예약과 함께 QR코드를 받는데
이것 하나로 골프장 이용과 결제까지 모두 해결되기 때문이다. 굳이 직원에게 예약 시각과 신분을
확인하거나 로커 키를 받을 필요도 없다.
고객은 전 과정이 비대면이라 편리하고 골프장은 인건비를 줄이는 한편 빅데이터 활용 기회도 얻는다.
최근 골프장 업계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는 이 토털 솔루션의 이름은 '타이거 GDS'. AGL이라는 회사가
개발자들을 영입해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의 골프 서비스·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싱가포르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케이투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프리A)도
받았다.
회사 이름은 낯설지만 대표이사 짐 황(황진국) 씨는 골프계에서 잔뼈가 굵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시 IMG 출신의 골프장 인수합병(M&A)·컨설팅 전문가다. 황 대표는 "항공·숙박은
첨단 시스템 덕에 운영·관리와 예약·결제가 너무 쉬운데 골프장은 폭발적인 시장 확대를 시스템이
못 따라가고 있다"며 "항공·여행 중개 시스템인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골프장 산업에 처음
도입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하 내용 생략)
출처 :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
기사 원문보기
|